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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중국 유동성 확대에 주식형펀드 상승
안전자산 선호심리 완화…채권 약세
2019-01-20 14:00:00 2019-01-20 14: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키고자 유동성을 확대 공급하자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한 주간 코스피는 2.12%, 코스닥은 0.44% 상승 마감하면서 주식형 펀드도 1% 이상 올랐다.
 
2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77%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 펀드는 2.35%, 배당주식 펀드 2.08%, 일반주식 펀드 1.53%, 중소형 주식펀드가 0.40%를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클래스 합산) 개별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5.64%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종류A'(5.37%), '키움KOSEF20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4.95%), ’미래에셋TIGER20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4.95%), 'KB KBSTAR 20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4.95%)를 나타냈다.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중 무역분쟁 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된 데 따른 영향이다.
 
전체 국내채권형 펀드는 전주 대비 큰 변화 없는 강보합 수준이었다. 초단기채권 펀드가 소폭 올랐고 우량채권 펀드와 중기채권 펀드가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유럽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17일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수입관세 일부 제거안 검토 소식이 들리면서 다우 종합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니케이225지수도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엔고 현상 둔화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유로스톡스50지수는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소식이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 요인으로 작용해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1.15%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가 2.67%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개별 펀드 중에서는 중 ‘하나UBS차이나대표자(주식-재간접)Class A’ 펀드와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 펀드가 3.88%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3.83%),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1(주식)(A)’(3.67%),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자H[주식-재간접]A’(3.22%)를 나타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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