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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 첫 운항
2019-01-17 10:03:42 2019-01-17 10:03:42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16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의 첫 운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16일부터 2월7일까지 매주(수,목,토,일) 4회씩 총 16회에 걸쳐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이번 부정기편에는 이스타항공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맥스8 1호기(HL8340)를 운항에 투입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총 거리 약 4600km로 비행시간은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날 출발편(ZE9611)은 오후 10시 3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현지 시간 3시 25분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돌아오는 편(ZE9612)은 현지 시간 오전 4시25분에 창이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11시 5분에 도착한다. 출도착시간은 요일별로 다르다.
 
지난 16일 부산~싱가포르 첫 부정기편에 운항에 투입되는 이스타항공의 보잉737-MAX8(HL8340) 기재. 사진/이스타항공
 
맥스 1호기는 지난해 12월21일 국내에 처음 들어와 이달 1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에 투입했다. 이번 싱가포르 부정기 노선을 통해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후 베트남, 방콕 등 국제노선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2대의 맥스8 기재를 운영 중이다. 올해 추가로 4대를 도입해 노선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높은 연료효율성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재 개편 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종배 이스타항공 영업부사장은 "싱가포르 부정기 운항은 첫 중거리 노선 운항으로 의미가 크다"며 "맥스8 기종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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