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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기업공시 실무안내' 개정·발간
2019-01-16 06:00:00 2019-01-16 06: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금융감독원은 상장기업 등의 올바른 공시업무 수행을 위해 '기업공시 실무안내'를 개정·발간해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공시 실무안내'는 지난 2005년부터 금감원이 매년 발간·배포해온 공시업무 종합안내서다. 안내서에는 공시제도와 공시서류작성 유의사항 등이 수록됐다.
 
이번 발간되는 책장에는 기업공시사항을 ▲유통공시 ▲발행공시(ABS 발행 포함) ▲지분공시 ▲전자공시 등 4개의 테마로 구분했다. 자본시장법, 상법, 자산유동화법 등에서 정하고 있는 각종 공시관련 제도와 상장법인 특례 등 공시실무자가 숙지해야 할 내용들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특히 공시담당자 등이 자주 문의하는 사항을 187개 Q&A로 정리했고 유권해석, 공시위반, 증권신고서 등 정정요구 사례 등을 수록해 실무에서의 활용도를 제고했다. 최근 개정된 공시제도 변경사항을 각 편 서두에 별도로 정리·기재했다.
 
금감원은 이번 기업공시 실무안내 발간·배포를 통해 공시담당자의 공시제도 이해도를 증진하고 기업의 공시업무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정확하고 충실하게 반영한 공시서류가 시장에 제공돼 투자자 보호 강화, 투명하고 신뢰받는 자본시장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총 5000부를 발간해 상장법인, 유관기관, 대학·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공시제도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누구나 본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전자책자 형태로도 게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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