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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수주…달성률 90% 돌파
2018-12-18 09:53:40 2018-12-18 09:53:40
[뉴스토마토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수주목표 달성률 90%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은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과 재액화시스템, 연료저감장치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선박의 가스 증발률은 낮아지고, 운항효율성은 높아지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을 17척 수주했다. 지난 2014년 37척, 2004년 19척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주실적이다.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에서 강점을 가지된 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고, 특히 2015년 구축한 에너지시스템실험센터를 통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면서 현재와 같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14년 수주목표 달성 이후 4년 만에 수주목표 90%를 달성했다.”며 “끝까지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7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총 45척 약 65억8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달러의 90%를 달성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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