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스마트시티'로 제2막 연다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 관련 매출 비중 50% 달성 목표
입력 : 2018-12-06 15:55:18 수정 : 2018-12-06 15:55:1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스마트시티'를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정하고 주도권 경쟁에 뛰어든다. 소프트웨어(SW)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인공지능(AI)·음성인식·블록체인·클라우드 등의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한컴은 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 관련 매출 비중을 50%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회장은 "3차산업이 스마트폰, 반도체가 주도하는 시대였다면 다가올 4차산업 시대는 공유 개념의 플랫폼 시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피스 SW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앞으로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MS의 경쟁기업인 아마존의 플랫폼을 통해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6일 신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한컴
 
한컴은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관제까지 모두 아우르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인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도 이날 공개했다. 도시 곳곳의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IoT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 씽스핀(ThingSPIN), 데이터의 분산저장을 통해 정보의 보안 및 신뢰를 담보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 데이터 시각화와 실시간 모니터링 공유·확산을 위한 관제 플랫폼 한컴 인텔리전트 시티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한컴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중소IC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 등과 함께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발족시켰다. 또한 현재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국내 지자체로 확산시키는 한편, 베트남·우즈베키스탄·터키의 주요 도시들과도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컴은 향후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과 개방에도 나선다. 김 회장은 "1000여개의 아이템을 공유해야 스마트시티가 완성된다"며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 개방 및 공유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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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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