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시몬스 침대, 국내 최초 난연 매트리스 개발
"국제표준규격(ISO) 충족, 업계 내 유일"
2018-11-12 17:36:32 2018-11-12 17:36:4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시몬스침대는 일반 가정용 매트리스 전종을 난연 매트리스로 개발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몬스침대의 난연 매트리스는 업계 내 유일하게 국제표준규격(ISO 12949)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국내 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모두 만족한다는 설명이다. 
 
한국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침실 내 화재사고는 작년 기준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629건 중 23%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몬스침대 관계자는 "매트리스는 침실 내 화재를 대형화재로 키울 수 있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미국의 경우 침실 화재 사망자 중 약 3분의2가 매트리스 화재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을 만큼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는 국가에서 매트리스 화재 안전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국제표준(ISO 12949)에 부합된 매트리스만 생산·유통할 수 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매트리스 역시 동일한 기준을 충족해야 유통이 가능하다.
 
이에 한국 시몬스침대는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ISO 12949)과 국내 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모두 만족하는 난연 매트리스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시몬스침대 관계자는 "난연 매트리스에 탁월한 화재 안정성을 가진 신소재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MAXIMUM SAFETY PADDING)'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며 "현재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시몬스침대의 난연 매트리스와 일반 매트리스의 실물규모 화재 시험장면. 사진/시몬스침대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