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400명 인력감축 검토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악화 대비 목적
입력 : 2018-11-07 15:17:52 수정 : 2018-11-07 15:17:52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현대카드가 창사 첫 인력감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내날 확정되는 내년 경영계획에 연력감축을 포함할 지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으로부터 인력감축 제안을 받았다.
 
BCG가 제시안 인력감축 규모는 400명이다. 현대카드가 집중하는 디지털과 브랜드 관련 인력을 제외한 현대카드 200명,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에서 각각 100명 등이다.
 
올 상반기 기준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의 정규직 인원은 각각 1775명, 1855명, 469명이다. 인력감축 규모로 거론되는 400명은 전체 4099명 중 9.7%다.
 
현대카드의 인력 감축은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대안이다. 현대카드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은 773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308억원)보다 40.9%(535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새로운 적격비용이 적용되는 내년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카드수수료를 추가로 인하할 예정이다. 이 경우 카드사의 수익성 악화 압박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풀이된다.
 
BCG는 이밖에도 간편결제시장 선점과 빅데이터 개발 등을 위한 디지털 사업 강화 기술 강화, 데이터사이언스 고도화 등도 제시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 인하 압박 등으로 향후에도 수익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BCG가 인력감축 제안을 했다"며 "내부검토를 거쳐 내달 안에 인력감축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400명 규모의 인력감축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사진/현대카드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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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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