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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 11월 상장…아시아나항공 현금확보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IT서비스기업
2018-10-17 11:21:02 2018-10-17 11:21:0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IT 서비스 전문기업 아시아나IDT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시아나IDT는 항공과 공항 시스템통합(SI), 운송 및 건설 등에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260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항공, 공항, 운송, 건설, 금융, 제조 분야에서 ▲그룹사 IT 경험 기반의 대외 사업을 확대 ▲강점 분야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 ▲신기술 융합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IDT의 이번 공모 주식수는 총 330만주다. 구주 220만주, 신주 110만주를 발행한다.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9300~2만41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총 637억원~795억원이다. 다음달 7일과 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일과 15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전 15일 아시아나 IDT주식 220만주를 처분해 424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100%였던 보유지분율은 70.30%로 낮아졌다. IPO 후에는 공모주식비율에 따라 더 낮아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기업가치 제고와 유동성 확보 목적"이라며 “처분내역 중 처분주식수는 IPO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으며, 변동이 있을 경우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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