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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GS 택배서비스 '홈픽', 하루 주문 3000건 돌파
2018-09-17 11:55:19 2018-09-17 11:55:19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지난 1일부터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주유소 기반 택배 서비스 '홈픽(Homepick)'이 일 평균 주문량 3000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SK에너지에 따르면 홈픽은 전국 서비스 개시 보름여 만에 일 평균 주문량이 3000건을 상회했고, 월간 주문량은 약 5만건에 달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8월 초 약 7000여명 수준에 불과했던 홈픽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가 이날 기준 2만1223명까지 늘었다"며 "홈픽은 기존 택배 서비스와 달리 추석 연휴 3일 전인 19일까지 택배 접수가 가능하고 연휴 직후인 27일부터 정상 서비스를 재개, 고객의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SK에너지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소비자 간 상거래(C2C, Customer to Customer)' 택배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4월 물류스타트업 '줌마'와 함께 선보인 서비스다. 기존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달 1일부터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전국 약 450개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홈픽은 대기업과 스타트업과의 상생 모델이자, 고객이 원하는 장소가 어디든 1시간 이내 방문해 택배를 수거한다는 점에서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홈픽 서비스와 함께 집화기사 피커를 위한 540여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됐다"며 "거점 주유소 확대와 더불어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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