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충격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입력 : 2018-08-10 16:43:02 수정 : 2018-08-10 16:43:02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기업에 대한 부정적 투자의견에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급락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72% 빠진 7만5100원에, 삼성전자는 3.20% 하락한 4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과 동시에 약세를 보였던 이들 종목은 장중 하락폭을 키워나갔다.
 
삼성전자의 경우 6거래일만의 하락으로, 이날 미국 뉴욕 언팩 행사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종목의 동반 하락은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기업 투자 전망을 '중립'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한 영향에서다. '주의'는 모건스탠리가 제시하는 가장 낮은 단계의 투자전망이다. 향후 12~18개월간 해당 업종의 주가 상승률이 시장 평균치를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조지프 무어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반도체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 지표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리드타임(주문에서 출하까지 소요 시간)의 단축이나 수요 둔화는 상당한 재고 조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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