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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상임위 정수조정…교육 16명·문체 17명
법사위 늘리고 과방·산자·국토 줄이고
2018-07-14 20:09:45 2018-07-14 20:09:45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여야가 20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 조정에 최종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자유한국당 윤재옥·바른미래당 유의동·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윤소하 수석부대표는 14일 정수 조정을 위한 회동을 하고 분리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수 조정을 위해 비교적 정수가 많은 상임위 위원 정수를 줄이기로 정했다.
 
민주당 강병원 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교문위 분리로 위원 정수 조정이 필요해 최소 범위에서 조율했다”며 “민주당 129석, 한국당 113석, 바른미래당 30석,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20석, 비교섭단체 7석을 전제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분리된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위원 정수를 각각 16석, 17석으로 합의했다.
 
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30석에서 29석, 국토교통위원회는 31석에서 30석,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석에서 21석으로 줄이고, 법제사법위원회는 17석에서 18석으로 늘리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 12일에도 정수 조정을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한국당이 탈당계를 제출한 서청원·정태옥 의원에 대해 제적보고를 하지 않은 채 의석수를 114석으로 주장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협상에서 탈당에 대한 행정적 처리를 마친 정 의원은 무소속으로, 서 의원은 원 구성까지 한국당 소속에 두는 것으로 합의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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