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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쌍용양회 대표, 시멘트협회장 선임
2018-06-24 15:42:39 2018-06-24 15:42:39
[뉴스토마토 채명석 기자]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5일 임시 총회를 개최해 제30대 한국시멘트협회장에 이현준 쌍용양회공업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제30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현준 쌍용양회공업 대표. 사진/한국시멘트협회
 
이 신임 회장은 1962년생으로, 보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쌍용양회에 입사한 이래 경영기획, 물류, 생산공장, 법무, 홍보, 감사 등 사내 주요 부문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후 지난 2017년 12월 대표집행임원에 선임됐다.
 
이 회장은 쌍용양회 대표로서 최근 국내 시멘트업계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새롭게 재편되는 과정에서 비시멘트사업 부문은 매각하고 시멘트 관련 계열회사는 합병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또, 슬래그시멘트사업의 확대와 노후 설비의 개체, 폐열발전 등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해 왔다. 사내 소통 활성화를 통한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에도 적극 앞장서 오고 있다.
 
최근 시멘트업계는 전방산업인 건설산업의 침체에 따른 시멘트 수요 감소와 유연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급등, 온실가스 감축 및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과 같은 각종 환경규제로 인한 원가상승 압박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시멘트업계는 당면하고 있는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협회의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 회장이 대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서 “어려운 시기에 업계의 협력과 상생 발전을 이끌어야 할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멘트업계가 재도약하고,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적극 앞장서면서 국민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시멘트업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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