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수익성 악화에 이색 카드 출시
모바일앱 교통카드부터 렌탈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입력 : 2018-06-13 15:50:29 수정 : 2018-06-13 15:50:29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잇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카드업계가 이색 카드를 출시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12일 모바일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교통카드 사업자인 이비카드와 제휴로 출시된 이 카드는 다른 교통 앱을 설치하지 않고 '롯데앱카드' 앱만으로도 편리하게 교통카드 등록 및 이용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한도 내에서 별도 충전없이 전국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 신용카드와 이용실적이 합산되며, 교통할인 서비스가 있는 카드 상품을 등록해 이용하면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11일 국내 최초 신용카드 디자인을 본딴 '원큐 데일리플러스(1Q Daily+) 카드'들 출시했다.
 
이 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출시 4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말까지 1000좌만 선착순 한정 발급한다. 연회비는 1만2000원이다.
 
하나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내 1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샘소나이트 고급 캐리어를 증정한다. 또한 기간 내 1회 이상 카드를 사용한 고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2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전자제품 등의 렌탈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스마트렌탈 GS칼텍스 신한카드 샤인(Shine)'을 출시했다. 이 카드로 '스마트렌탈' 웹사이트에서 렌탈 서비스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전월 실적 70만원 이상 시 1만5000원,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시 8000원을 할인해 준다. 단, 렌탈료 등 일부 금액은 전월 실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LG전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60개월 약정 시 월 렌탈료가 1만6900원이지만 이 카드에 자동이체 설정 시 전월 실적 70만원 이상이면 월 1900원,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이면 월 8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어 소셜커머스 이용 시 쇼핑할인을 받을 수 있는 '위메프 원더페이 신한카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지난 6일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와 제휴를 맺고,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비롯해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도 지난 5일 'KB국민 웅진렌탈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 웅진그룹의 생활가전 용품 렌탈 요금을 최대 월 최대 1만7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내달에도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예정돼 있는 만큼,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혜택을 강화한 이색 카드를 출시해 고객 접점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하나카드가 출시한 '원큐 데일리플러스(1Q Daily+) 카드'와 KB국민카드의 'KB국민 웅진렌탈카드'. 사진/각사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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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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