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출시 2년 ‘삼성 한국형TDF’, 총 수탁고 4200억으로 성장
2018-04-23 15:53:24 2018-04-23 15:53:24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TDF’가 출시 2주년을 맞아 총 수탁고 4202억원 규모로 성장해 대표적 연금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한국형TDF’는 2016년 4월 첫 선을 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에서 연금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TDF를 캐피탈그룹과 공동으로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춰 재설계했다.
 
상품의 특징으로는 투자자의 선호와 상황에 맞춰 취사 선택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현재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는 자산의 투자비중에 따라 2015부터 2045까지 7개 펀드로 구성됐고, 은퇴시점을 고려해 펀드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2030년 퇴직이 예상되는 경우 ‘삼성 한국형TDF 2030’에 가입하면 된다.
 
또 회사 측은 상품가입의 편의성과 더불어 안정적인 운용 수익률이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식 비중이 가장 많은 ‘삼성 한국형TDF2045’는 최근 1년간 12.17%, 설정후 21.1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채권 비중이 제일 높은 ‘삼성 한국형TDF2015’는 1년간 4.11%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운용하는 연금 목적에 맞게 개별 펀드 모두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면서 지난 1년 간 약 3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연금사업본부장은 "지난 2년간 투자자교육, 세미나 개최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TDF 저변을 확대해 왔다"며 "연금운용의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의 관심이 늘고 있어 투자가 편리한 국내 TDF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