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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관상’ 제작진 “이번엔 ‘궁합’이다”
이승기-심은경 '투톱', 2월 흥행 '복병'
2018-01-22 16:44:36 2018-01-22 16:44:3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2013년 전국 900만 관객을 동원한 ‘관상’ 제작진의 역학 시리즈 2편 ‘궁합’(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주피터필름 | 감독: 홍창표)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22일 공개했다.
 
‘궁합’은 조선 최고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얘기를 담았다.
 
이날 공개된 ‘궁합’ 티저 포스터에선 ‘관상’ 제작진이 펼쳐낼 역학 시리즈를 통해 환상의 캐스팅 궁합을 엿볼 수 있다. 제대 이후 화려한 컴백을 알린 이승기와 ‘써니’ ‘수상한 그녀’ 등 흥행 코미디 대표작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은 심은경이 필두에 섰다. 여기에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까지 풍성한 캐스팅이 한 폭에 담겼다. “세상의 모든 인연에는 궁합이 있다”는 메시지로 영화가 그릴 인연과 궁합이라는 전국민적 공감 소재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완벽한 캐스팅 궁합을 자랑하는 ‘궁합’ 캐릭터들 개성은 사주팔자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주팔자 캐릭터 포스터는 사주팔자를 풀이해 인연을 찾는 영화 내용에 맞춰 각 캐릭터 오행을 뜻하는 수(水), 목(木), 금(金), 화(火), 토(土) 등 한자단어와, 특색 있는 동양화 배경, 그리고 캐릭터들의 사주팔자를 풀이한 재미있는 카피로 시선을 붙든다.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혼사를 앞두고 부마후보를 확인하기 위해 궐을 나서는 사나운 팔자의 송화옹주(심은경), 자신 팔자도 모르면서 남의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음양오행 조화를 이뤄 오랜 가뭄을 해결하고자 옹주 혼사를 추진하는 왕(김상경)은 각자의 운명이 걸린 앞날을 기다리는 표정을 담아내 시선을 끈다. 이와 함께 부마후보로 선발된 세 명의 배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야심에 가득 찬 능력있는 감찰관 윤시경(연우진), 경국지색으로 불리는 절세 미모 강휘(강민혁), 지극한 효심에 매너를 더한 남치호(최우식)까지 쟁쟁한 후보들 사이 과연 누가 최종 부마로 선정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관상’ 조정석을 능가하는 타고난 말발로 사람을 홀리는 이류 역술가 개시(조복래)의 쾌활한 표정까지 꽉 찬 매력을 선보이며 영화에 기대를 높인다.
 
‘관상’ 제작진의 두 번째 역학 시리즈로 화제를 모으는 ‘궁합’은 다음 달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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