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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2017-09-15 13:16:22 2017-09-15 13:21:43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가 15일 자진사퇴 입장을 밝혔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부적격' 청문보고서를 채택한지 이틀만이며 지난달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내정된지 22일만이다.
 
박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으로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명분으로 부적격 판단을 내린 국회 결정에 납득하긴 어렵지만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박 후보자의 입장발표 전문.
 
<박성진 장관후보자의 입장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서 저의 결정을 알려 드립니다. 청문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절 채택을 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제가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여 자진사퇴를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진정으로 통합하고 상생하여 사람 중심의 더불어 잘 사는 나라로 발전하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지명해주신 대통령님과 저와 함께해주시고 청문회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 드립니다.
 
사진=뉴시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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