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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병장 월 급여, 2022년 67만원으로"
2017-06-26 11:35:48 2017-06-26 11:35:48
[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현재 21만6000원인 병장들의 월 급여를 오는 2022년까지 67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6일 “국방분야 대통령 공약사항인 ‘장병 급여 연차적 인상’과 관련해 장병 급여를 최저임금의 50%까지 연차적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 대비 30%까지 인상하고 2020년에 40%, 2022년까지 50%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인상액은 올해 최저임금(135만2230원)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병장 기준 내년도 월급은 40만5669원으로 오르게 된다. 2020년 병장 월급은 54만892원, 2022년 월급은 67만6115원으로 인상된다.
 
박 대변인은 “병 봉급 인상을 고려해 병사들이 전역 시 목돈을 마련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병사 봉급 인상액 중 일정금액을 적립해 전역 시 지급받는 방안 등이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2군단 장병들이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강원 화천군 일원에서 실시한 2017년 통일훈련 중 진지사수 결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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