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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관람객 이해 도울 ‘도슨트 교육생’ 모집
시민 누구나 가능, 관람객 눈높이 동물생태 설명 역할
2017-01-20 09:22:06 2017-01-20 09:22:06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어린이대공원이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동물생태를 설명할 전문 안내원 ‘도슨트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Docere)’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용어로 지식을 갖춘 안내인을 뜻하며, 주로 박물관, 미술관 등을 안내하며 관람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동물원 도슨트는 야생동물들 전문 지식을 갖춘 자원활동가로 동물원에서 동물복지나 생태에 관한 시민교육을 담당하며 공원과 시민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동물 생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발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교육기간은 2월25일부터 3월 26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에 어린이대공원 열대동물관 2층 동물교실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동물관련 전문가들에게 야생동물에 대한 이론교육과 해설기법 등을 배우며, 이를 토대로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교육 및 실습 활동을 진행한다.
 
교육 이수자 중 선발된 인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한 달에 4시간 이상 도슨트로 활동하게 된다. 어린이대공원 도슨트는 활동기간 중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대공원 주최 행사 초청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참가신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현장접수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동물생태 설명을 할 수 있는 도슨트 교육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공원 도슨트.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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