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 매출액을 넘어서면서 올 3분기에 연결매출 1663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2% 늘어난 수치다.
연결영업이익은 630% 증가한 566억원, 연결당기순이익은 836% 늘어난 469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한 매출액 1126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을 상회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에서는 리니지와 아이온의 매출이 계속 탄탄했고, 일본·대만·북미·유럽 등으로 아이온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4분기 연속 분기 최대실적을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 3분기에는 해외에서 아이온이 잇단 매출 기록을 내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국내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국가별 매출액은 한국 799억원, 북미 242억원, 유럽 170억원, 일본 233억원, 대만 89억원, 로열티 130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52%를 차지했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3분기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지난 몇년 간의 준비와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확인된 의미 있는 시기”라면서 “초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아이온이 오랜 기간에 걸쳐 전세계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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