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가 2012년부터 올해 4월까지 공공보육 확대로 보육 일자리를 2만8289개를 창출, 연말까지 3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지난 4월까지 1766억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보조교사와 보육도우미 ▲아이돌보미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 ▲장애아보육도우미 총 5개 사업에 2만8289개의 보육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렇게 창출된 일자리는 경력단절 여성에겐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겐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로 올 연말까지 1800여개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 총 3만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사업은 ‘어린이집 보조교사와 보육도우미 인건비 지원’으로 2013년부터 지난 4월까지 1만320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서울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4월 기준으로 올해 목표 5700개 중 4683개 일자리를 제공했다.
보조교사 처우개선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보조교사’는 영유아 보육보조와 보육 공백시 대체 보육 업무, ‘보육도우미’는 행정업무와 급식 및 청소 등을 지원한다.
가정 내 돌봄서비스를 통해 일하는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줄여주고,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까지 높이는 ‘아이돌보미 지원’으로 2013년부터 지난 4월까지 9239개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연말까지 총 9413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은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에 대한 임시보육과 등하교 보조, 학습보조 등의 시간제 돌봄서비스와 3~24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종일제 돌봄서비스로 나눠 제공하고 있다.
또 2012년부터 342개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보육교사’를 채용해 4367개 일자리가 창출했으며, 연말까지 총 488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 파견으로 지금까지 945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연말까지 1020개 일자리를 창출할 목표다.
대체교사는 보육교사의 휴직·교육·휴가 등의 공백이 발생한 어린이집에 파견돼 영유아 생활 및 놀이 지도, 영유아교육프로그램 개발, 건강관리·상담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장애아보육도우미 사업’을 통해서도 53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연말까지 총 573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장애 영유아의 다양한 보육 수요에 적합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프로그램 활동보조, 교사수업준비 지원, 식사 보조 및 아동이동지원으로 25개 자치구 280곳 장애아 지정 어린이집에 보육도우미를 파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9일 서울 성동구 송정햇살어린이집에서 한 어린이와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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