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⑤이 대통령 지지율 37.5%…하락세 멈췄다
국정운영, 긍정 37.5% 대 부정 58.5%…2주 전 대비 지지율 1.0%↑
2030, 지지율 '20%대' …4050도 절반 이상 '부정평가'
경기·인천, 지지율 40%선 아래로…호남도 부정평가 '50%대'
중도층 58.6% '부정평가'…진보층, 긍정 60.3% 대 부정 37.1%
2026-10-22 06:00:00 ㅣ 2026-10-22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30%대 중반을 훌쩍 넘으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7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지지율 하락세가 멈춘 겁니다. 다만 국정 운영에 대한 민심의 평가는 여전히 냉혹했습니다. 20·30대에선 지지율이 20%대로 내려갔고, 40·50대에서도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호남(전남광주·전북)과 더불어 여권의 핵심 기반인 경기·인천에선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면서 40% 선이 붕괴됐습니다. 호남의 부정 평가는 50%를 상회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2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20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7.5%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24.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3.4%)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58.5%('매우 못하고 있다' 46.1%, '대체로 못하고 있다' 12.5%)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였습니다.
 
약 2주 전 조사 결과(10월5~6일 조사)와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5%에서 37.5%로,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60.3%에서 58.5%로, 1.8%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2%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60대 이상서 부정평가 '과반'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전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20·30대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고, 여권의 핵심 기반인 40·50대 부정 평가는 50%를 상회했습니다. 20대 긍정 27.3% 대 부정 69.8%, 30대 긍정 28.7% 대 부정 69.9%, 40대 긍정 40.1% 대 부정 55.6%, 50대 긍정 46.3% 대 부정 50.9%였습니다.
 
이 밖에 60대 긍정 42.5% 대 부정 53.6%, 70세 이상 긍정 36.3% 대 부정 55.5%로, 60대 이상에서도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여권의 강세 지역인 경기·인천에선 긍정 39.1% 대 부정 58.2%로, 이 대통령 지지율이 40% 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관련 발언과 이에 따른 사과 메시지가 논란이 되면서 지역 여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 긍정 43.8% 대 부정 51.2%로, 부정 평가가 50%를 상회했습니다.
 
이 외에 서울 긍정 37.1% 대 부정 59.5%, 대전·충청·세종 긍정 46.2% 대 부정 52.1%, 대구·경북(TK) 긍정 32.2% 대 부정 61.9%, 부산·울산·경남(PK) 긍정 28.8% 대 부정 64.9%, 강원·제주 긍정 33.0% 대 부정 60.0%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혁신당 73.0% "이 대통령 부정적"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긍정 36.8% 대 부정 58.6%였습니다. 중도층의 부정 평가 응답이 60%에 육박했습니다. 보수층 긍정 15.6% 대 부정 80.2%, 진보층 긍정 60.3% 대 부정 37.1%였습니다. 진보층의 경우, 2주 전 결과(긍정 55.0% 대 부정 42.9%)와 비교해 지지율이 5.3%포인트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긍정 83.5% 대 부정 14.0%,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 3.1% 대 부정 94.4%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긍정 25.9% 대 부정 73.0%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를 상회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