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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서울대와 가스터빈 등 첨단 에너지장비 공동개발
2016-05-25 15:17:07 2016-05-25 15:17:55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한화테크윈은 25일 서울대학교와 '가스터빈 및 파워시스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알렸다. 
 
공동연구센터는 청정에너지 장비인 가스터빈과 압축기, sSCO2(초임계 이산화탄소) 엔진 등 파워시스템 핵심기반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가스터빈은 대기 중의 공기를 고속으로 회전하는 압축기를 통해 고압으로 압축한 뒤, 이를 1600℃의 고온가스로 연소하고 터빈으로 팽창시켜 동력을 발생시키는 방식의 최첨단 에너지장치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오른쪽)와 송성진 서울대 교수는 24일 가스터빈 및 파워시스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사진/한화테크윈
 
주로 항공기를 이동시키는 추력을 얻거나 발전기를 구동해 전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 GE, 독일 지멘스, 일본 MHPS 등 일부 엔진 제작사들만 갖고 있는 사실상의 독점 기술이다.
 
파워시스템은 에너지의 생산·이송·저장에 필요한 장비로 가스터빈, 산업용 압축기, 익스팬더 및 차세대 고성능 발전장치인 sCO2 엔진 등이 해당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가스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장비 사업은 일부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반드시 육성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차별화된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고부가가치의 최첨단 에너지장비 사업을 적극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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