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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해외진출 지원 MOU
2015-11-27 16:54:17 2015-11-27 16:54:17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산업 금융생태계 조성 및 해외진출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과 송성각 콘진원 원장은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콘텐츠가치평가제도 활성화를 위한 협력 ▲해외진출 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지원 강화 ▲콘텐츠 산업정보시스템 공유 및 공동 지원사업 발굴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수은은 콘진원이 새로 도입하는 '콘텐츠가치평가제도'를 바탕으로 산업정보시스템을 공유, 금융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콘텐츠가치평가제도란 무형의 문화콘텐츠 상품의 가치를 눈에 보이는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주는 제도로,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은 이를 근거로 대출 지원과 투자에 참여한다. 수은은 공동사업발굴의 첫 성과물로, TV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은 무형의 자산이 상품화되는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정부와 정책금융의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콘텐츠가치평가제도를 적극 활용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27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콘텐츠산업 금융생태계 조성 및 해외진출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덕훈 수은 행장, 송성각 콘진원장. 사진/수은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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