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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증권사 신규설립으로 상승세
2008-01-31 14:31:00 2011-06-15 18:56:52
LIG손해보험이 증권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LIG그룹은 종합 금융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증권사 신규설립 발표와 동시에 LIG생명은 매각하고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다음다이렉트의 일부 지분을 처분하는 등 다각도 사업 구조를 시행하고 있다.

31일 오전 12시 현재 10.8% 상승한 1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IG 손해보험은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증권사 설립을 결의했으며 2월 중 예비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의 악화로 M&A나 신규 사업 진출이 호재보다는 악재로 작용하는 분위기에서도 이번 LIG손해보험의 증권사 신규 설립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LIG생명의 매각 대금 등 여유자본을 갖고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신규 사업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태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험업법이 개정되면서 손해보험의 대형화와 종합화가 전망되고 있는 만큼 이번 LIG손해보험의 움직임 외에도 메리츠화재와 동부화재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 하다"고 전망했다.

뉴스 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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