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 가짜 티저광고 논란…출시 임박?
"네티즌 제작광고" 부인..SKT는 '아이폰' 선호도 조사
입력 : 2009-07-21 14:41:18 수정 : 2009-07-21 20:59:0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애플 아이폰 국내출시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KT가 오는 9월1일 정식으로 국내에서 출시할 것을 가정한 티저광고가  인터넷 블로그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것이다.

 

이 광고의 설정은 KT가 이번달 29일과  다음달 12일 두차례에 걸쳐 티저광고를 한다는 식으로 돼 있다.  

 

첫 티저광고는  아이폰 사진도 없이 '화요일 1' 이라는 문구만으로 출시일을 강조하고 있다.

 

두번째 티저광고는 가운데 아이폰 사진을 배치하고 'Say olleh to iPhone 3GS'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두 사진 모두 KT의 새 기업로고인 '올레(Olleh)'가 표기되고 있다.

 

광고 외에 요금제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도 언급됐다. 아이폰 국내 출시 가격은 2년 약정으로, 아이폰 3G 8기가바이트(GB)가 14만원대, 16GB가 27만원대로 월 4만~8만원대의 음성·데이터 통합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KT는 일단 '티저광고 유출' 주장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 KT관계자는 "아이폰 출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네트즌들이 만든 광고로 추정된다"며 "현재 애플측과 협상을 진행 중으로 출시여부를 비롯해 어떤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 한쪽에서도 지난달 9일 애플개발자포럼(WWDC)에 등록된 아이폰3GS 출시 국가별 리스트에서 우리나라가 제외 된 것을 근거로 "이번 출시설도 루머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지난달 12일에는 아이폰 3G가 전파인증을 받은데 이어, 아이폰 3GS도 지난 6일  전파연구소의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하면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쪽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한편 SK텔레콤도 아이폰 도입을 검토중이다.

 
지난 8일~9일 양일 간 T월드 홈페이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 관련 고객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아이폰구매 의사와 적당한 가격대에 대한 의견을 묻는 등 아이폰 도입과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는 또 '다른 이동통신회사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면 이동통신회사를 옮기겠느냐?'는 질문도 포함해, KT의 아이폰 독점 공급에 대한 걱정도 내비쳤다.


KT의 아이폰 독점 공급이 이뤄질 경우 기존 가입자의 이탈가능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어떤 움직임을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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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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