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쎌틱에너시스는 콘덴싱 가스보일러와 하이브리드 온수기가 미국기계학회(ASME)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SME 인증은 보일러, 온수기 등의 압력용기를 해당 규격의 기술적 요구에 따라 설계·제작하고 품질관리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평가해 부여한다. 미국의 일부 주의 경우 ASME 인증을 받아야 제품을 인정받을 수 있다.
대성쎌틱은 보일러 부문에서 'H' 인증, 온수기 부문 'HLW' 인증을 받아 향후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에 해당 각인을 할 수 있게 됐다.
콘덴싱 보일러는 열효율이 높아 가스비를 최대 35%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온수 사용량에 관계없이 1℃ 단위의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잠열 열교환기의 커버로는 부식에 강한 스테인레스와 내식성이 강한 알루미늄 하이핀을 채택해 내구성을 확보했다.
대성쎌틱은 이번 인증을 받은 제품들을 2016년 1월 출시와 동시에 미국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냉난방 공조전시회 '2016 AHR 엑스포'에 출품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콘덴싱 보일러와 온수기에 대한 ASME 인증 획득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법인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SME 인증을 받은 대성쎌틱 보일러 이미지컷. 사진/대성쎌틱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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