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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마트, '한뿌리 울금차' 출시
2015-03-31 10:13:08 2015-03-31 10:13:08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마트(139480)와 함께 전남 진도군 특산물인 울금을 활용한 '한뿌리 울금차'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사계절 해풍과 양질의 토양에서 자란 진도산 울금만을 사용한 차(茶) 음료로 울금을 잘게 썰고 장기간 건조해 우려내는 전통 방식으로 제조했다.
 
특히 맛이 쓰고 매워 잘 먹을 수 없었던 울금에 현미의 구수한 맛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를 낸다. 제품의 가격은 1500원(500㎖ 기준)이며,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한뿌리 울금차' 외에도 진도산 울금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개발해 점점 수매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통을 담당하는 이마트도 울금 소재 자체를 알리기 위해 CJ제일제당, 진도군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울금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은 간 건강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커큐민 이외에도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신이 내린 식재료', '밭에서 나는 황금' 등으로 불린다.
 
진도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있어 겨울철이 따뜻해 열대식물인 울금의 최적 생육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진도산 울금은 다른 지역의 상품보다 색깔이 좋고 향이 깊으며, 커큐민 성분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울금을 차로 개발해 단순히 차로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보다 진도군의 특산물을 알려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며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사업인 만큼 CJ제일제당과 이마트, 진도군이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reate Shared Value)의 대표 모델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뿌리 울금차'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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