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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 공급
2015-03-30 10:14:38 2015-03-30 10:14:38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원주기업도시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인 원주기업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는 원주기업도시 부지 내 10개 블록으로 계획된 공동주택용지 중 3만7062㎡ 규모의 7블록과 4만6384㎡ 규모의 8블록 2개 필지이다. 이곳에는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이하의 중소형 주택만 지을 수 있는 분양용 주택용지다.
 
7블록은 705가구, 8블록은 8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남은 공동주택 용지까지 분양이 완료되면 원주기업도시는 총 2만5000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급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00만원 중반 수준으로 3년 무이자 할부(계약금 10%, 중도금 매 6개월 15%, 6회 균등분할납부) 조건으로 공급된다. 공급은 추첨 방식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1순위가 다음 달 27일, 2순위는 28일 예정이다.
 
지난 2008년 11월 말 착공에 들어간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다.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일원 약 529만㎡(약 16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9480억원이 투입되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교통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더해지고 있다.
 
현재 원주기업도시는 26개 기업이 부지계약을 완료해 분양률 70%에 육박한 상황이다. 이미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원주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입주해 있고, 인성메디칼, 은광이엔지는 입주 예정, 진양제약, 애플라인드 등 나머지 기업들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자생한방병원과 K-MEDI PARK(가칭)에 대한 조성 투자협약(MOU)이 체결돼 기업도시 내 12만㎡ 부지에 복합의료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 분양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는 최근 롯데건설이 2필지를 매입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시행사와 건설사로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http://www.wonjue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기업도시 조감도 (사진=(주)원주기업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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