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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극장·아쿠아리움, 재개장 최종 점검
2015-02-02 14:33:05 2015-02-02 14:33:0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롯데가 제2롯데월드 극장, 아쿠아리움 재개장을 위한 최종 보완 작업에 들어갔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주 제2롯데월드 정밀안전진단 중간 보고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서울시는 중간 보고서 내용 중 보완할 사안을 롯데에 통보했다.
 
롯데가 지적 받은 부분을 보완한 최종 보고서를 서울시에 접수하면 극장, 아쿠아리움 재개장 여부가 결정된다.
 
제2롯데월드 극장, 아쿠아리움은 지난해 12월16일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롯데는 영화관 진동과 아쿠아리움 누수가 발견됐을 때 원인과 대책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오히려 관객의 착각이나 아쿠아리움 초기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로 치부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고 정부합동안전점검단과 서울시는 극장, 아쿠아리움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롯데는 영화관 진동은 윗층 4D관 진동이 영사기에 전달돼 영상이 떨리면서 발생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아쿠아리움 누수도 건축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시는 롯데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면 현장점검에 나설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며 "최종 보고서를 받더라도 현장 점검에서 문제가 있다면 재개장을 미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위원회 관계자는 "최종 보고서 제출 일자는 미정이다. 서울시와 잘 조율해서 일정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 롯데월드몰 홍보관에서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 출범식 및 첫 회의 후 야외 아레나 광장에서 열린 안전 관리 결의대회에서 공사 관계자 등이 안전 관련 표어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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