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현대차, 승용차 공장 `풀타임' 가동
2009-03-11 23:46:52 2009-03-11 23:46:52
국내외 자동차 수요 감소로 휴무를 했거나 근무시간을 줄였던 현대차 승용차 생산라인이 최근 주야간 8시간씩 가동되는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차 윤여철 노무총괄 부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뉴 에쿠스 신차 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부터 울산의 전 공장이 8+8(주야간조 각각 8시간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8+8 체제는 이번달까지는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체제를 언제까지 유지할지는 자동차 수요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투싼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2공장은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달 1∼2째주에 8+0(주간조 8시간 근무, 야간조 휴무) 체제로 운용됐고 같은 달 26일부터 최근까지는 아예 휴무했었다.

울산2공장이 다시 주야간 8시간씩 가동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이 이달 3∼6일 라인을 멈춘 뒤 다시 8+8 체제로 재가동되면서 승용차를 만드는 현대차의 전 공장이 주야간 근무체제로 들어갔다.
 
[서울=연합뉴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