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데일리)국제 유가·금값, 이란 핵협상 타결에 동반 하락
입력 : 2013-11-26 08:52:26 수정 : 2013-11-26 08:56:20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와 금값은 이란 핵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75센트(0.8%) 내린 배럴당 94.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4센트(0.04%) 하락한 배럴당 111.01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이란과 서방 국가들의 핵 협상이 10년 만에 가까스로 타결되면서 중동의 불안감이 줄어든 것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협상으로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하고 서방 국가들은 각종 경제 제재를 완화해 주기로 했다.
 
일부 제제가 풀리게 되면 이란이 원유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린치 스트래티직에너지&이코노믹리서치 회장은 "이란 핵 협상 타결이 유가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란 핵 협상 타결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진 않겠지만 첫 번째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란 핵협상 타결은 안전 자산인 금 시장에서도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9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241.20달러를 기록했다. 
 
이란 핵 협상 타결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 경향이 강화돼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12월 인도분 은 선물가격은 0.1% 오른 온스당 19.882달러에 장을 마쳤고, 12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0.34% 오른 3.2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곡물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부셸당 4.2475달러를 기록했다.
 
대두 1월 인도분 가격도 0.7% 상승한 부셸당 13.2925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밀 선물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0.3% 오른 부셸당 6.59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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