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데일리)금값, 4개월來 최저..유가도 약세
입력 : 2013-11-21 08:25:35 수정 : 2013-11-21 08:29:1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우려로 금값이 4개월래 최저치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5.50달러(1.22%) 하락한 온스당 1258달러를 기록했다.
 
구리가격은 0.06% 상승한 파운드당 3.159달러를 나타냈다. 12월 인도분 은 선물가격은 1.36% 떨어진 온스당 20.058달러로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금값 하락을 이끌었다.
 
연준이 공개한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회의에서 앞으로 수개월 내 테이퍼링을 시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그동안 양적완화가 유지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뒤엎는 것이다.
 
달러 강세 역시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스콧 가드너 버드몬트캐피탈 전략가는 "출구전략 논의가 금값을 떨어뜨리고 달러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율이 낮은 것은 금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 역시 테이퍼링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센트(0.01%) 하락한 배럴당 93.3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 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힌 것은 호재였다. 전문가들은 앞서 원유 재고가 50만 배럴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 막판에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유가는 하락했다.
 
마이클 린치 스트래직 에너지&이코노믹 리서치 대표는 "연준의 발언으로 금융시장에 유동성이 적어지면 유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다음 달 인도분 선물가격은 1.14달러(1.07%) 오른 배럴당 108.6달러로 거래됐다.
 
곡물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18% 내린 부셸당 4.17달러로 마감했다.
 
밀 선물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0.46% 하락한 부셸당 6.472달러를, 1월 인도분 대두 선물 가격은 0.20% 하락한 12.7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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