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데일리)금값, 테이퍼링 우려 재부각에 '하락'
입력 : 2013-11-19 09:10:04 수정 : 2013-11-19 09:13:5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가 재부각되며 금을 비롯한 주요 금속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17% 하락한 온스당 1272.3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은 선물가격도 1.75% 떨어진 온스당 20.357달러로 거래됐고 구리가격도 0.69%달러 하락한 파운드당 3.149달러를 나타냈다.
 
금 값은 앞서 지난주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의 양적완화 유지 발언으로 올랐지만 연준 위원들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 발언으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이 추가 자산매입 규모를 설정한 뒤 이에 도달하면 양적완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도 "미국 경제가 강해지고 있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경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 선물 그룹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는 "경제 전망이 밝아지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상품 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도 테이퍼링 우려에 하락했다. 또한 내일 부터 열리는 이란 핵 협상의 타결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86% 하락한 배럴당 93.0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말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내년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0.05% 하락한 배럴당 108.45달러로 거래됐다.
 
곡물가격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37% 하락한 부셸당 4.12달러로 마감했다.
 
밀 선물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0.35% 하락한 부셸당 6.4225달러를, 1월 인도분 대두 선물 가격은 0.55% 상승한 12.87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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