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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헌법 개정은 역사적 사명"
2013-08-13 15:09:29 2013-08-13 15:12:5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가 헌법 개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 정부 홈페이지)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일 휴가 차 고향인 야마구치현 나가토시를 찾은 아베 총리는 자신의 후원회 만찬에 참석해 "헌법 개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는 나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언급했다.
 
그가 개헌에 대한 직접적인 의지를 피력한 것은 총리 취임 이후 처음이다.
 
외신은 "아베 총리가 '역사적 사명'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개선에 대한 강한 열망을 비쳤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참의원 선거 승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개헌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하고 천천히 진행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당시 아베의 발언을 두고 전문가들은 "아베 총리가 여론과 연정을 구성중인 공명당을 의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후원회 회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보다 솔직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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