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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 수석 클라리넷 주자 벤젤 푹스 내한
9월 6일 코리안심포니와 협연
2012-08-28 08:34:49 2012-08-28 08:36:0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베를린필하모닉의 수석 클라리넷 주자 벤젤 푹스가 내한한다. 벤젤 푹스가 코리안심포니와 협연 무대를 펼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이다.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이라 불리는 푹스는 오는 9월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코리안심포니 18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베버의 클라리넷을 위한 두 개의 협주곡 중 제2번 E♭장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상임지휘자 최희준의 지휘 아래 코리안심포니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 가장 강렬하고 역동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교향곡 제10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쇼스타코비치가 혼란스러운 시대적 배경과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시기에 발표한 곡으로, 수많은 해석과 논쟁을 낳으며 유명세를 탄 작품이다.
 
한편 코리안심포니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벤젤 푹스 외에도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연주자들과의 다채로운 협연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벤젤 푹스의 뒤를 이어 90세의 거장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 한국이 배출한 국제적인 첼리스트 양성원, 작곡가 겸 지휘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로랑 프티지라르가 코리안심포니와 함께 차례로 무대에 올라 올 가을 밤을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으로 수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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