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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철 SLS그룹회장 5번째 소환조사
2011-11-11 11:31:09 2011-11-14 09:52:50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11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정권 실세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을 5번째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에 도착한 이 회장은 "무슨 이유로 검찰이 또 불렀는지에 대해선 내용을 모른다. 나는 이미 자백도 했는데 검찰이 이렇게 집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영장 재청구 여부는 검찰의 고유 권한"이라고 선을 그은 뒤,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이후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2008년 6월~2009년 9월 신 전 차관에게 SLS그룹 싱가포르 법인 명의의 법인카드 2장을 제공해 1억300여만원을 사용하게 한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이 회장에 대해 지난 달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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