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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마감]亞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뉴욕 증시 하락 소식과 철강주 약세 영향
2008-08-05 16:10: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5일 아시아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가 3개월래 최저치로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주와 에너지주, 상품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특히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세계 철강가격에 불확실성이 대두되며, 주요 아시아 증시의 철강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 일본 = 초반 강세를 보였던 일본 증시는 철강주의 약세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보다 18.52엔(0.14%) 내린 1만2914.66에 토픽스 지수는 0.54엔(0.04%) 오른 1247.71을 기록했다.
 
오전에 강보합세를 보인 일본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자재 수요 감소 우려로 철강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주요 종목별로 철강의 JFE홀딩스(-7.19%)가 급락했고 스미토모메탈(-4.74%), 신일본제철(-4.88%), 고베스틸(-3.19%)이 떨어졌으며 전기전자의 산요전기(-4.17%), 자동차의 미쓰비시모터스(-1.79%)가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의 히타치제작소(2.62%), 어드밴테스트(2.29%), 도쿄일렉트론(3.39%)과 자동차의 닛산(1.90%), 전기전자의 소니(1.50%), 캐논(1.04%) 등이 올랐다.
 

◆ 대만 = 대만 증시 크게 내렸다.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63.96(2.35%) 떨어진 681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정부 관계자가 올해 인플레이션이 3.5% 이하를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TSMC(-0.54%), UMC(-4.35%) 등 반도체주와 AU옵트로닉스(-3.10%),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3.50%) 등 LCD관련주가 하락했다.
 

◆ 중국 = 중국 증시 역시 상하이종합지수가 2700선이 붕괴되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종가대비 50.99p(1.86%) 내린 2690.75를, 선진지수는 25.09p(3.08%) 하락한
790.71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보산강철(-4.9%), 무한강철(-5.9%) 등 철강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의 대출 한도를 10%까지 확대한다는 소식에 공상은행, 건설은행 등 은행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유가 하락으로 소식으로 동방항공, 에어차이나 등 항공주는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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