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부실' 대영저축은행 인수 추진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현대증권(003450)이 대영상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현대증권 관계자는 "대영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인수 의사를 밝혔다.

 

이번 인수건의 최종 여부는 오는 2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방침이다. 현대증권은 대영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국내 사모펀드 1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 가량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영저축은행은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에서 부실사로 낙인 찍히며 영업정지됐고, 경영권 매각 등으로 정상화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