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전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인 ‘e 스타즈 서울 2008'의 '워크래프트 3' 대륙간 대항전에서 서양팀이 동양팀을 누르고 승리했다.
24일 대항전에서 네덜란드의 마누엘 쉔카이젠(아이디 Grubby), 우크라이나 미카엘로 노보파신(HoT), 스웨덴 킴 해머(SaSe)로 구성된 서양팀은 중국의 리 샤오펑(Sky), 한국 장재호(Moon), 박준(Lyn)으로 구성된 동양팀에 3대 1 승리를 거뒀다.
이긴 선수가 계속 경기를 이어가는 '데스매치' 방식으로 치뤄진 이번 경기에서 쉔카이젠 선수는 뛰어난 공격력으로 장 선수와 박 선수의 항복을 받아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한편 서양팀을 이끌고 있는 요르겐 요하네센 감독은 이번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 친 가족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팀 승리 후 요하네센 감독은 "가족들이 직접 경기를 보러 와서 승리할 수 있었고 큰 힘이 됐다" 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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