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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북리뷰)미국이 정말 부도가 날까?..'국가부도'
발터 비트만 지음ㆍ비전코리아 펴냄
2011-08-29 13:00:00 2011-08-29 13: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미국이 부도가 난다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동안 한번도 겪지 못한 사상 초유의 사태이기 때문에 그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가능성이 크다.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이와 엮인 모기지와 각종 신용대출, 카드금리도 덩달아 오르게 된다.
 
극단적으로 미 국채 투매현상이 벌어지게 되면 달러화 가치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국제금융시장은 일순간 대혼란에 빠져들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보다 훨씬 강력한 핵폭탄급 위기가 전세계 경제를 쓰나미처럼 쓸어가버리고 미국의 정치와 경제, 군사적인 행동 반경에도 결정적인 제약이 가해질 것이다. 
 
한국경제는 미국의 의존도가 높은 관계로 결국 미국의 부도는 한국의 생존과 직결된다.
 
수출길이 막히면 내수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고, 한국의 주식시장은 사상 유례없는 폭락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역사를 살펴보면 국가부도는 늘 되풀이되는 사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근의 금융위기는 한 나라가 아닌 여러 나라의 경제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다는 점에서 문제가 한층 심각하다.
 
직접적으로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전세계적인 경제파탄의 충격파를 피해갈 수는 없다. 
 
우리 아닌 남의 나라 일이지만 국가부도는 반드시 막아야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해야 할 필요가 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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