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LG데이콤, 사상 최대 실적 기록
매출액 29%↑ 4167억원..마케팅으로 당기순익 감소
2008-07-23 14:04: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이 2분기에 신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데이콤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지난 해 2분기보다 29% 증가한 4167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420억원, 당기순이익은 31% 감소한 258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LG데이콤의 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넘어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데이콤 관계자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가 증가한 매출 증가율도 지난 1분기의 19%에 이어 다시 분기별 매출 증가율을 경신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신 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 중인 인터넷전화사업을 강화함에 따라 마케팅 비용 증가했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매출 증가는 성장사업인 전자비즈니스(eBiz)서비스 등과 더불어 인터넷 전화사업 등 모든 사업의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의 호조세 때문이다.
 
eBiz사업은 단문메시지 서비스 트래픽이 증가하고,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인 이크레딧(eCredit)과 웹하드 서비스의 선전으로 3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하반기에는 확대된 가입자 기반과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주주이익 실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