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올 상반기 부품·소재 수출입 사상 최대
2011-07-12 11:00:00 2011-07-12 11: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 상반기 부품과 소재 품목의 수출입 실적이 15%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지식경제부는 올 상반기 부품·소재 수출은 1257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 늘고, 수입은 18.2% 증가한 85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무역수지는 403억달러 흑자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371억불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에 대한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5.1% 증가한 84억달러, 수입은 9.4% 늘어난 200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적자가 소폭개선됐다.
 
특히 일본 지진이 상당한 영향을 미쳐 부품·소재 부문에 있어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수출은 434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7%가 늘었고, 수입은 227억달러를 기록해 208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긴축정책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사상 최대인 106억달러를 수입은 86억달러, 무역흑자는 2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중동 불안사태와 일본 대지진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부품·소재 수출과 무역흑자 모두 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며 "기업 경쟁력 향상과 수입선 다변화 등으로 산업구조가 견고해져 대외충격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올 하반기 부품·소재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한 1325억달러 수입은 865억달러, 무역흑자는 4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