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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 안받은 CNG버스 다음달 운행정지
정부 '국가정책조정회의'
2011-06-24 11:37:12 2011-06-24 11:37:1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정부가 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에 대해 다음달부터 운행을 정지시킨다.
 
정부는 24일 열린 제84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CNG 버스사고 종합대책'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에서 발생한 CNG 버스 가스용기 폭발사고를 계기로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해 왔다.
 
그 결과 노후한 CNG 버스 529대를 폐차했고 운행 중인 CNG버스를 대상으로 간이 안전점검과 전자식밸브 점검을 완료했다.
 
가스용기를 탈착해 손상여부를 점검하는 정밀안전점검은 이달 말까지 96%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점검을 받지 않은 차량은 다음달 1일부터 운행중단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국민들이 안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다"며 "금년 여름은 유례없는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각별히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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