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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이달만 8척 벌크선 수주 '날개 달아'
7억7000만달러 규모..벌크선 8척 수주
2008-07-10 14:31: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진중공업은 최근 유럽 선주사들에게 18만 톤급 벌크선 8척을 7억7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10일 벨기에 보시마(Bocimar N.V)사, 9일에는 덴마크 로리젠(Lauritzen)사와 18만 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각 2척씩 총 4척을 4억 달러에 계약했고 이달 초에는 터키 야사(YA/SA shipping)사로부터 벌크선 4척을 3억7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4척,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4척 건조되며 2011년 5월까지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총 89척, 76억 달러의 수주 잔량이 남아 앞으로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대형 수주에 잇따라 성공함으로써 선주 및 선종 다변화를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수주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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