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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차 '21만원'
2006년 이래 최저.."민간분양 침체"때문
2011-01-27 10:52:2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공공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르는 반면 민간분양 침체로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내리면서 지난해 민간과 공공아파트의 분양가 차이가 21만원까지 좁혀 졌다.
 
27일 부동산전문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분양아파트는 3.3㎡당 1080만원으로 지난 2009년 1129만원보다 4.3% 내렸다.
 
반면 공공분양아파트는 3.3㎡당 1059만원으로 2009년 941만원보다 12.5% 올랐다.
 
지난 2006년 분양량이 많았던 판교분양 때 공공분양가가 민간분양가를 앞질렀던 경우를 제외하고는 분양가 격차가 가장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공공이 민간보다 더 크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민간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1374만원으로 2009년 1316만원보다 4.3% 늘어났지만 공공분양아파트는 1137만원으로 2009년대비 9.5% 올랐다.
 
5대 광역시 역시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떨어졌고 공공아파트분양가는 증가해 격차가 줄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민간분양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분양가가 조정되는 모습"이라며 "공공분양물량은 보금자리지구와 광교 신도시 등 주요 지역에서 꾸준히 물량을 쏟아내면서 분양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최우리 기자 ecowoor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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