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카라쿰운하 현대화 MOU…중앙아 사업 확대
약 250km 하부지역 현대화…수자원·환경 협력 기반
정원주 회장, 중앙아 5개국 정부·기업인과 협력 논의
2026-09-18 10:53:21 2026-09-18 10:53:21
15일 한-투르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박선영 기자]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아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참석해 각국 관계자와 에너지·플랜트·인프라·도시개발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 한-중앙아시아 국빈만찬 등에 참석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약 250km에 달하는 카라쿰운하 하부지역 현대화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투르크메니스탄 내 수자원·환경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발판도 구축했습니다. 
 
정 회장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만나 현지 추가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중앙아시아 각국 주요 인사와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나 에너지·플랜트·인프라·도시개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번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경제와 산업을 넘어 문화와 인적교류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앙아시아 각국과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 플랜트'를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 처음 진출했고, 이번 협약으로 수자원·인프라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서울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 '투르크 문화의 날' 행사에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과 같이 정부 간 협력을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며 "중앙아시아 각국의 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플랜트·에너지 중심의 사업 경험을 수자원·인프라·도시개발 등으로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박선영 기자 sunny6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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