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공항에 도착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재개할지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맹인 중동 6개국과 트럼프 대통령의 연쇄 회동 결과가 이란과의 전면전 재개 여부를 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중대한 결정이 다가오고 있다"며 "그들(이란 정권)을 공격해 전멸시킬 것인지, 말 것인가. 이는 중대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와 관련해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전 양상에 접어든 이란전쟁을 끝내기 위해 실제로 대규모 병력 투입 준비에 들어간건지, 아니면 단순한 위협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 직접 접촉하고 있으며, 여전히 미국과 합의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2일 뉴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 6개국 지도자와 회동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이 어떤 입장인지, 상황이 어떤지 알고 싶다"며 중동 동맹국들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전에 대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미국의 11월 중간선거 전에 전면전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잠재적인 대규모 작전 재개에 대비해 중동에 배치된 현재 미군 병력 규모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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