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임 대표에 '정통 대우맨' 이강석 부사장 내정
김보현 대표 사의…비상경영체제 종료 후 리더십 전환
하반기 대규모 수주 앞두고 대표 선임 절차 앞당겨
2026-08-06 16:10:20 2026-08-06 16:10:20
대우건설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박선영 기자] 대우건설이 김보현 대표이사의 사의 표명에 따라 이강석 대외협력단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습니다. 
 
대우건설은 6일 김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후임으로는 이강석 대외협력단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할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총괄한 뒤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경영 정상화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했습니다. 취임 이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주력했으며, 잠재 리스크를 반영해 재무건전성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1·2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익성 회복을 기록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비상경영체제가 종료되고 회사가 정상 궤도에 안착한 현시점에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미래 성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반기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와 미래 성장사업 추진 등 주요 경영 현안이 예정된 만큼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리더십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 부사장은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대우맨’입니다. 현재 대외협력단장을 맡고 있으며, 대우건설은 이 부사장이 국내외 수주 경쟁력은 물론 정부·발주처·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협업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젊은 감각과 실행력을 갖춘 이강석 부사장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한 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어지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박선영 기자 sunny6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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