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브라질과 희토류 ‘맞손’…장기계약 추진
현지 희토류 개발기업과 MOU
장기 구매계약 체결 목표 협의
2026-07-29 14:49:59 2026-07-29 14:49:59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포스코그룹이 브라질 희토류 개발기업과 손잡고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및 다변화에 속도를 냅니다. 그룹 차원에서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희토류·희귀가스 등), 에너지자원(LNG·신재생에너지)을 축으로 하는 트리플 코어전략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미래 산업 핵심 소재인 광물 자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공급망 다변화에 집중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왼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스튜어트 게일 메테오릭 리소시스 CEO, 마르셀로 지 카르발류 메테오릭 리소시스 브라질 대표. (사진=산업통상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그랜드 하얏트에서 현지 희토류 개발기업인 메테오릭 리소시스와 희토류 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협약 체결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스튜어트 게일 메티오릭 리소시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희토류 장기 구매계약 체결을 목표로 한 주요 상업 조건 협의, 장기 구매계약과 연계한 지분투자, 최종계약 체결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메테오릭 리소시스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주에서 추진 중인 칼데이라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희토류 중간재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공급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체적으로 구축 중인 분리정제 사업을 통해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하고 국내외 주요 영구자석 제조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이미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동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브라질에서 조달한 원료를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과 연계해 원료 수급부터 최종 제품 공급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희토류 원료 조달부터 분리정제, 영구자석을 아우르는 희토류 통합 밸류체인과 세계 2위 수준의 희토류 매장량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시너지로 신모빌리티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소재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그룹 미래 성장동력을 제고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노스 리튬 염호와 호주 워지나 마운트마리온 리튬 광산 등 우량 자원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고, 몽골 징기스칸 국부펀드 홀딩과 핵심광물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리더십을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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