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 “삼성 노사 협상, 저녁까지 결론 안 나면 19일 계속”
사실상 마지막 협상…노조 “성실히 임할 것”
2026-05-18 14:39:49 2026-05-18 14:39:49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 노사 협상을 위해 중재에 나선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18일 이날 중 중재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오는 19일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오전회의에서 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이날 2차 사후조정 진행 중 기자들과 만나 “(사후조정을) 내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며 “아직 기본 입장만 들었다. (오후부터) 안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중노위는 이날 오후 7시까지 논의를 이어간 뒤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다음 날 오전 10시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노사는 지난 11~12일 진행된 1차 사후조정에서도 성과급 재원 마련 방식의 제도화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바 있습니다.
 
이번 사후조정은 삼성전자 총파업(21일)을 사흘 앞두고 열리는 만큼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위원장이 단독 조정위원을 맡았으며, 사측은 여명구 DS부문 피플팀장 부사장이 대표교섭위원으로 나섰습니다. 노조 측에서는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과 이송이 부위원장, 김재원 전국삼성노조 정책기획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노사 간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만큼, 이번 사후조정 결과가 총파업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날 최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차 사후조정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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